은행간의 이자 금리는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어떤 은행의 금리가 정말 싼 것인지 잘 알 수 없다.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해서 은행 돈을 빌려 쓰는 것이 좋을까? 여기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융자에 있어서 가장 먼저 보아야 할 것은 “APR”이다. Annual Percentage Rate의 약자며 “연금이율”을 말한다. “APR”은 실제 이자비용을 보여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써, 은행이 낮은 이자율로 손님을 유혹하고 다른 부대비용은 턱없이 높게 부과하여 폭리를 취하는 부당행위를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폭리규제법” 이자율이다.
그러나 APR “연금이율”이 높다고 다 안 좋은 것은 아니다. 각 은행마다 APR을 계산하는 방법이 달라서다. 때문에 좋은 조건의 금리를 비교하려면 융자에 있어서 예상되는 총 경비 (Good Faith Estimate)를 APR과 함께 비교해 봐야 어떤 은행의 금리가 가장 저렴한가를 알 수 있다. APR은 어떻게 계산되나
APR을 계산할 때 포함되는 대체적인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Point (브로커 커미션-Loan Fee)
(2) Pre-Paid Interest (융자가 나온 날부터 그 달 말까지의 총이자)
(3) Loan-Processing Fee (융자서류진행비용)
(4) Underwriting Fee (서류심사 비용)
(5) Document-Preparation Fee (최종 융자서류를 준비하는 비용)
(6) Private Mortgage Insurance (20% 이하 Down Payment 할 때만 적용)
(7) Appraisal Fee (주택감정 비용)
(8) Credit Report Fee (신용조회비용)등이 있다.
APR을 계산할 때 일반적으로 들어가지 않은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Title Insurance (집문서 보험료)
(2) Escrow Fee (에스크로 비용)
(3) Attorney’s Fee (변호사비)
(4) Notary Fee (공증비용)
(5) Home Inspection Fee (주택검사 비)
(6) Recording Fee (등기비용)
(7) Transfer Fee (양도비용) 등등이다.
APR을 계산하는 방식은 융자금의 금액을 일정한 시기에 한꺼번에 다 갚는 일시불(Single-Payment)방식과, 융자 원금과 이자를 다달이 상환하는 분활 (Installment)방식이 있다.
일시불(Single-Payment) APR 이자율 방식은 이런 계산으로 이해할 수 있다.
1,000 달러를 연 10%의 이자율로 융자 받고 25달러의 융자신청비용을 추가로 낸다고 하자. 1년 후 갚아야 할 돈은 125달러가 된다. (실제이자와 융자수수료를 합한 비용) 이를 단순이자방법으로 계산하면 이자와 융자비용은 공제되어 최초 융자 시 875달러를 받게 된다.
이 경우 APR은 $125/$875=14.3%다.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Installment Loan일 경우(페이먼트가 이자와 원금으로 나누어 계산되는 고정이자일 경우) 미납된 원금을 기준으로 APR이 계산되는데, 공식과 계산이 복잡하여 금리프로그램을 사용한 컴퓨터로 계산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APR과 실제 이자율은 일치하지 않는다. 실제 이자보다 0.25%~0.5% APR이 높다. 모게지에서 APR은 총 융자금액이 포함한 것으로 전제하고 계산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100,000달러 융자 시 비용이 5,000달러 든다면 APR은 95,000달러를 갖고 계산되므로 실제 이자율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것이다. 금리 계산은 어렵다. 은행들도 정확이 어떤 비용을 APR에 포함시키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계산이 복잡해서이다.
소비자는 복잡한 계산에 대해서는 알 필요가 없다. 다만, 소비자는 은행이 제시하는 저렴한 APR과 Good Faith Estimate(예상 융자경비)를 같이 받아보고 비교 검토한 후 융자 받을 은행을 선택하면 비교적 저렴한 금리의 주택융자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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